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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계스키학교 한 운영요원의 후기(12.11~12.15)
작성자
박형기
작성일
2017.12.19
파일첨부
첨부파일없음
동계스키학교 한 운영요원의 후기(12.11~12.15)
안녕하십니까 저는 다음주에 학기말고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운영요원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4박5일 동안 안전사고 없이 동계스키학교가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것은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 위로의 말씀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주임님, 운영 팀장님 외 관계자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수의 어머님들 말씀으로 인하여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너무 힘들었습니다.
주임님과 팀장님등 저희 운영팀은 4박5일 동안 원활한 진행을 위해 끼니를 제때 챙겨 먹지못하며 어떤 하루는 고작 컵라면 하나로 끼니를 해결 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나서도 숙소에서 쉬는 것이 아니라 다음날 더 나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주임님, 운영 팀장님, 스키강사님들과 운영요원들이 한 방에 모여서 대 책을 논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저희에게 되돌아오는 것은 소수 어머님들의 차가운 시선과 말씀이었습니다. 물론 따뜻한 말씀 해주셨던 부모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4박5일 동안 인내할 수 있었습니다.
학부모님들 하나만 알아주셨으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학부모님들의 아이가 소중하듯이 주임님과 팀장님 등 저희 운영요원들도 누군가에게 는 정말 소중한 자식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 그당시에 굉장히 많이 울었습니다. 000 어머님과 대화하기 위해 찾아가서 “안녕하세요. 어머님 프로그램 진행하는 과정 에서 혹시 마음에 안드시는게 있으세요?” 라고 여쭤봤었는데 어머님 대답이 스키강사 분들에게는 굉장히 고마운데 운영요원들은 무엇을 했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하시더 라고요 솔직히 너무 슬펐습니다. 주임님과 팀장님 등 운영요원들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인정받기위해 열심히 일한 것은 아니지만 어머님 대답을 들으니까 굉장히 서운했습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인수인계를 잘 못하여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죄송하 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가 융통성 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려다 보니까 조가 바뀜으로써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거 같은데 앞으로는 정해진 계획대로 정확하고 철저하게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저희 뿐 만 아니라 학부모님들과 자녀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학부모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매년 스키 학교가 진행 될 텐데 학부모님들과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여 더 나은 스키 캠프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스키학교에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과 자녀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힘든 일정 중에서도 중간중간 대학생활 이야기로 웃음을 주시고 힘을 주신 경기도장애인체 육회 주임님과 운영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