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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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게시판

제목
늦가을만 되면…
작성자
탁미선
작성일
2017.12.17
파일첨부
첨부파일없음
낙엽이 떨어지는 늦가을이 되자 우리아이의 질문 - " 엄마 ~ 스키캠프 언제가지?"
우리 아이는 그만큼 스키캠프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겨울도 되기 전부터 스키캠프를 기다리는 아이를 보며 올해에도 스키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되기를 저 또한 손꼽아 기다립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동계스키학교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하여 저희 아이가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모릅니다.
안전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려다보면 여러가지의 난관이 있음에도 불구 수년간 우리친구들에게 질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주시려 애써주시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스키캠프 담당자를 비롯 모든 스텝들의 수고와 헌신이 없이 진행되기는 참으로 힘든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사람들이 만족하기에는 이것 또한 더 큰 어려움이겠지요. 사실 저희 아이도 처음부터 스키에 매력을 느낀것은 아닙니다.
7살때쯤, 우리 지역의 장애인체육회 스키캠프에 처음 참가하였을때는 아직 어린나이여서 그런지 지도자 선생님의 지도에 맞추어 강습하는 시간은 참으로 짧고 눈밭에 누워 눈도 맛보고 뒹굴기도 하며 엄마의 마음을 애태우기도 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할수 있는 스키캠프는 아이에게 참여의지를 물어가며 열심을 내어 참여하게 되었고 몇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스키의 매력에 흠뻑빠져 있답니다.
처음 아이가 스키를 접했을때 보여주었던 그 모습으로 실망하여 재도전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우리아이의 모습은 기대하기 어려웠을꺼라 생각합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알파인 종목 뿐 아니라 크로스컨트리도 경험 할 기회를 주셔서 특히나 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슬로프를 내려오는 알파인종목을 좋아합니다. 많은 힘을 들여야 하는 크로스컨트리는 큰 관심이 없었으나 이 기회로 그동안 잘 써보지 않았던 근육들도 사용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많은 친구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기회가 확대되고 그룹으로 참여가 어려운 당사자에게는 더 긴밀한 지원이되기를 바라며 수고해주신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에도 함께할 수 있기를 고대하며 희망을 갖고 기다리렵니다.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