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키캠프에 참가하게되었습니다. 정확하게 몇년을 참가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3년정도 참가한것 같습니다. 매번 다녀올때마다 힘들어서 내년에는 신청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힘든건 잊어버리고 아이가 스키복을 꺼내들고 스키타러 가겠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다시 용기를 내어 신청하게 됩니다. 주최측도 많은준비를 하였지만 참가자들을 모두 충족시킬수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힘든상황에도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참가자들의 불만에 이런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까봐 염려가 됩니다. 주영이는 중증으로 지적1급입니다. 작년보다 올해는 휠씬 지시따르기도 잘하고 그 어렵던 A자도 만들어 강사님과 보호자에게 감동을 안겨주기도 하였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이런기회를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실력도 월등히 나아지리라 봅니다. 내년에도 다시 뵙게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