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

안녕하세요. 이번 11월 11일에 개최된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 대회에 참여한 선수입니다.

일단 며칠전 대회 대진표 관련 문의글은 제 오해였습니다. 대진표가 나왔고 각 시도 대표분께 전달이 되었는데...
의정부에서 선수전달이 조금 늦었었더군요.. 그런 것도 모르고 섣불리 글을 올려서....
여러분들의 노고에 재를 뿌린 것 같아서 많이 죄송하였습니다.
저는 장애인배드민턴 대회는 참여는 이제 두번째로 잘 모르다보니 일어난 실수이니....너그럽게 봐주시길..부탁드립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여서 경기를 해보니...
대회를 준비한 분들의 정성과 노력이 참 많이 보이는 대회였습니다.
1회 대회이지만.... 대회를 잘 진행하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는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는 비장애인 대회에는 10여차례정도 참여해본 경험이 있고, 그 외 여러 대회에 클럽 친구들을 응원을 하러 대회장에 많이 가보았습니다.
그러다보면 진행이 조금 부족하게되면 대진표보다 3~4시간 경기가 지체되기도 하고...
인.아웃 문제로 싸움이 나는 등 불편한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기도지사배는 아무래도 장애인선수들이다보니...
비장애인 선수보다 진행이나 준비가 더욱 어려우셨을 텐데도 불구하고..1회 대회답지 않은 완벽한 대회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자원봉사자와 대회 준비자들 모든불들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더욱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특히 박나현 전무이사님이 장애인선수들 하나하나 기억해주시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시면서도
경기 진행을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나이는 젊으신 것 같은데... 장애인 선수들을 따뜻하게 보살펴주시는 모습에서 어머니와 같은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런 분이 경기도장애인배드민턴 협회 전무로 계시다보니 경기도 장애인배드민턴이 승승장구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멋진 대회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저의 경솔한 행동 또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대회 많이 만들어주시길 바라면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