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4일 국민체육센터 회의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장애인 론볼팀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현재 장애인 론볼부는 전라남도체육회 소속팀이 유일하며 전국 지자체 소속팀으로는 시흥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장애인 론볼부가 최초다.
시흥시청 장애인 론볼부는 황근학(56) 감독을 비롯해, 강정림(53), 김상선(58), 심정식(50), 이미정(52), 조경원(68)선수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김상선 선수는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패러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심정식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창단식에는 임병택 시장, 김태경 시의회의장, 안광률 경기도의회의원,오완석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 승격 30주년에 장애인체육 직장운동부가 출범하는 것은 뜻 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 체육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체육을 위한 노력과 전폭적인 도움으로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흥시청 직장운동부 장애인 론볼부가 시흥을 알리고 시흥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전도사로서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기금 포함 20억원을 투입, 전용 론볼구장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며 경기도 ‘장애인 직장운동부 설립 및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 [헤럴드경제]